몸길이 6.6m의 '육중한' 밍크고래가 8일 오전 8시 10분쯤 포항 구룡포읍 남동향 60마일 해상에서 죽은 채 잡혀 구룡포수협위판장에서 4천670만원에 팔렸다.
선주 한해연(39·포항 구룡포읍)씨는 이날 해상에서 조업중 통발줄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구룡포항으로 견인했다. 이 밍크고래는 죽은 고래에 대한 대구지검 포항지청 담당 검사의 지휘를 거쳐 이날 오후 구룡포수협위판장에서 진행된 입찰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구룡포수협 관계자는 "구룡포항을 통해서는 오랫만에 잡힌 밍크고래여서 예년보다 비교적 비싼 값에 팔렸으며 새해들어 구룡포 어민들에게 풍어 조짐을 알리는 좋은 징조"라고 반겼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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