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동 문화 거리를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봉산문화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정엽(42·신미화랑대표·사진)씨는 봉산동 거리를 대구의 명물로 가꾸어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봉산동 문화의 거리 입구에서부터 영상자료를 이용해 거리 전체를 홍보하고, 거리 곳곳에서 이벤트를 벌여 사람들을 그러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또 협회 소속 16개 화랑과의 원활한 소통과 역할 분담으로 회원 모두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얻고 싶다고 덧붙인다. 회원들의 단합을 보여줄 첫 행사로 2월에 봉산문화회관에서 회원들의 소장전을 열어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는 '사랑 나눔전'을 갖는다고 한다.
"미술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란 생각으로 회원들의 이익도 적극적으로 챙기고 싶다"는 박 회장은 어머니의 화랑을 이어받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새로 꾸려진 봉산문화협회는 부회장에 배민정(수화랑 대표), 총무 석지영(석갤러리 대표), 재무 정제희(제이원 갤러리 대표)씨가 맡았다.
김순재기자 sj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