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불만,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대구도시공사가 입주가 끝난 아파트 단지 전 가구를 방문해 하자 및 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입주 스폰서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시공사가 입주 스폰서 제도를 시행하는 단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달성군 죽곡 1지구 '대실역 청아람 단지'(2천85가구)로 10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10일부터 각자가 후견인으로 있는 가구를 직접 찾아 책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성식 도시공사 대표는 "입주 스폰서 제도에 대해 입주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을 뿐 아니라 직원들도 자신들이 시공한 아파트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문제점을 향후 시공 아파트에 반영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대실역 청아람 단지 마감 공사가 진행중이던 지난해 8월에는 입주예정자들로 사전점검반을 운영,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속에서도 이 단지는 입주 시작 두 달만에 입주률이 98%에 이르고 있다.
윤 대표는 "죽곡 2지구와 달성 2차 단지 등 도시공사가 향후 분양하는 전 단지에 입주 스폰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의견을 아파트 시공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분양 때부터 계약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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