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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펑 샤오팅, 절차 문제로 합류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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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와 계약한 중국 대표 출신 수비수 펑 샤오팅이 취업 비자 발급 문제로 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28일 대구FC에 따르면 펑 샤오팅이 이날 괌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구FC는 펑 샤오팅이 아직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괌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구FC는 펑 샤오팅이 취업 비자 문제가 해결하는 대로 팀에 합류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펑 샤오팅에 대해 원 소속 팀인 중국의 다롄 스더는 주축 선수인 펑 샤오팅을 내줄 수 없으며 대구FC 구단에 대한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줄 수 없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이적 문제가 구단 간 분쟁으로 비화될 소지를 안고 있다. 펑 샤오팅 역시 대구FC에서 의료 검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하는 등 대구FC 입단에 대해 유보적인 자세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FC는 펑 샤오팅과 다롄 스더의 계약 기간이 지난해 말로 끝났으며 그의 입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대구FC의 김용하 부단장은 "선수 이적에 관한 중국 국내 규정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다롄 스더가 자국 규정에 따라 그같은 입장을 보이는 것 같다"며 "펑 샤오팅이 하루 빨리 합류해 문제가 조용히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의 변병주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과 선수 30명은 이날 오후 괌 전지 훈련을 떠났다. 대구FC는 2월11일까지 괌에서 머물며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오미야 아르디쟈, 김남일의 소속 팀 빗셀 고베, 콘사도레 삿포르 등 일본 프로팀들과 7차례 연습 경기를 벌인다. 발등 부상에서 회복 중인 장남석은 합류하지 못하고 괌 전지 훈련 뒤 이어지는 국내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FC는 또 자유계약 선수(FA)인 박정식, 임현우, 재계약 대상인 백영철, 최종혁, 윤여산 등 이근호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과 올해 연봉계약을 마쳤다. 자유계약 선수인 수비수 조홍규는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브라질리아, 전남 드래곤즈의 미드필더 김태수와 함께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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