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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에 정준양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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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포스코 회장에 정준양(61·사진) 포스코건설 사장이 내정됐다.

포스코 CEO 추천위원회(위원장 서윤석 사외이사·이화여대 교수)는 29일 사외이사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정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회장 후보 결정권을 쥐고 있는 CEO 추천위는 이날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윤석만(61) 현 포스코 사장과 정 사장 등 2명을 면접한 뒤 정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위는 지난 15일 이구택 회장의 사임의사 표명 직후 구성돼 그동안 4차례에 걸친 회의와 개별 면담 등을 거쳐 회장 후보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추천위가 특히 최근 차기 회장 인선을 두고 제기된 정 사장의 도덕성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를 포스코 감사실로부터 통보받고 내부 검토와 토론을 통해 검증한 결과 회장 후보로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차기 회장 내정자는 다음달 27일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되며, 사의를 표명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주주총회 당일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준양 차기 회장 내정자는 취임하더라도 내년 2월까지 이구택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 뒤 내년 주총에서 연임 여부를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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