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선관위 투표율 조작설'을 두고 부정선거 성립 조건조차 갖추지 못한 허황된 음모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시스템 구조를 구체적으로 짚으며 조작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조작은 범죄적 의도를 갖고 거짓 정보를 만드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이어 선관위의 정정 조치에 대해 "선관위 측 사람들은 잘못 기입한 투표율을 바로잡아 총투표율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그 뒤 투표율을 고친 것"이라며 "이는 '투표율 조작'이 아니라 '투표율 오기 수정을 위한 변칙'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정선거가 성립하려면 단순 투표율이 아닌 '득표율'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가 되려면 투표율이 아니라 득표율을 조작해야 한다"며 "선관위 상황판에서 투표율이나 득표율을 수만 번 조작해도 당락을 바꿀 수 없는 것은 각 개표소에서 확정한 후보자별 득표가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각 개표소 현장에서 이뤄지는 검증 체계의 견고함도 근거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수많은 참관인들이 동의한 득표율을 조작할 방법은 없다. 그러니 부정선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며 "투표율 조작이 득표율 조작이라고 선동하는 자들은 멍청한 선관위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언론과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조 대표는 언론에 대해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 주지 않고 선동꾼들의 '조작' 운운하는 말을 비판 없이 그대로 소개해주니 선량한 국민들이 속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보완수사권 폐지 저지 투쟁에 당력을 집중시켜야 할 타이밍에 전국 재선거 선동에 몰두했다"며 "이번에도 민주당을 도우는 '전략자산'의 역할에 충직했다"고 비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