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8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A노래방에서 주인 Y(4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4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만나기로 약속한 Y씨가 전화를 받지 않아 노래방에 찾아갔더니 옷이 벗겨진 채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Y씨가 출입구에서 가장 먼 방의 바닥에 머리, 가슴 등이 흉기에 찔린 채 누워 있었고 Y씨의 휴대폰이 3일 오후 7시52분쯤 꺼진 점에 미뤄 이 시간을 전후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 발견 당시 노래방과 입구 간판은 불이 켜져 있었지만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은 불이 꺼져 있는 상태였고 Y씨가 숨진 방에 전기 난로가 켜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초저녁에 이뤄진 점에 미뤄 단순하게 금품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발생 전후 Y씨의 행적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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