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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화랑協 박정엽 신임회장 "활로개척 디딤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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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부족하고 젊지만, 역량과 경험 많은 분들을 모시고 대구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대구화랑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정엽(42·신미화랑 대표)씨는 대구 미술시장 활로를 위해 지역 미술인들이 공생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달 초 봉산문화협회 회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최근 경선을 통해 대구화랑협회장으로 피선, 대구 미술계의 중책을 떠안았다.

박 회장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미술 시장 활성화와 함께 갤러리도 잇따라 생겨났으나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 여파로 미술 시장이 많이 얼어붙었다"며 "유망 작가를 발굴할 수 있는 미술품 견본시장인 대구 아트페어, 화랑협회전 등 크고 작은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미술 시장의 활로를 여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1월25일부터 5일간 열릴 예정인 대구 아트페어와 관련해 젊은 회원들이 사무국 활동에 힘을 쏟고, 경험 많고 역량 있는 미술인을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양적, 질적으로 내실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 화랑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뒤 서울 및 외국 화랑까지 참여시켜 특색있는 기획전도 마련하겠다는 것이 박 회장의 구상이다.

박 회장은 "현재 대구화랑협회 22개 회원 화랑을 연말까지 30개로 확대하고, 특정 화랑과 특정 작가에만 국한되지 않는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구화랑협회 임원진은 부회장 전병화(갤러리 전), 홍보이사 김성락(아트갤러리 청담), 기획이사 허두환(주노아트 갤러리), 사업이사 최원기(메트로 갤러리), 재무이사 배민정(수화랑), 총무이사 이원숙(고토 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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