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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 태양광 모듈·인버터 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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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미리넷솔라의 모회사이자 통신장비개발업체인 미리넷은 태양광산업을 차세대 자사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태양광 모듈·인버터 분야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미리넷은 올해 100억원을 투자해 상반기 내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은 1, 2기 생산라인으로 구성되며 50MW급인 1기 생산라인은 오는 11월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리넷은 1기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1억4천만달러,2기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2011년쯤에는 연간 2억5천만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미리넷은 올해 미리넷실리콘(잉곳·웨이퍼)-미리넷솔라(태양전지)-미리넷(모듈·시스템)에 이르는 태양광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미리넷의 모듈·시스템 생산라인이 구축되면 태양전지 부문에서 2010년까지 300MW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미리넷솔라의 생산라인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과 제품의 마케팅에도 기여할 전망.

미리넷 이상철 회장은 "독일의 태양광 시장조사 기관인 포톤컨설팅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시장규모는 2012년쯤에는 2천744억달러로 성장, 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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