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생존 애국지사, 태극기 휘호 서명식'(사진)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인술(84·포항) 광복회 대구경북연합회장과 김영하(90·영주), 이규헌(86·안동), 정광식(86·고령), 김승기(85·영주), 배선두(85·의성), 장영인(85·울진), 김정진(84·봉화), 채주형(81·경주) 등 9명의 애국지사가 참석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휘동 안동시장, 정경구·권인찬 경북도의원, 류영하 안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희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생존 애국지사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복회 존립 의미와 3·1만세운동의 의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태극기에 한평생 마음에 담고 있었던 조국애와 소망을 직접 휘호하고 서명했다. 경북도는 이 태극기를 액자에 담아 3·1절 기념 행사장에서 애국지사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로 3·1운동이 90주년을 맞았지만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점점 노골화하고 있어 생존 애국지사들의 뜻을 도민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나라사랑 의미를 크게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안동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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