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대구시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현재의 취수원보다 60㎞ 상류 지점인 선산 인근으로 취수원을 옮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구와 부산 시민들의 식수문제가 심각하다"며 "선산 바로 위쪽에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따라 보를 설치하는데 그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이므로 깨끗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안동댐에서 원수를 공급받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구에서 160㎞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 안동댐 하류 지역의 식수 부족 문제 등이 있고, 지자체 간 분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열흘 전 기획재정부장관과 국토해양부장관, 환경부장관에게 대구와 부산 지역의 식수 대책 수립을 지시했고, 5일 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대구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은 "식수원으로 낙동강 원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그럴 경우, 낙동강은 농업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할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선산 지역에 설치하는 보를 대구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힘을 보탰다.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이와 관련, "취수원 안동댐 이전 등 대구시의 식수 대책 마련과 관련한 340억원의 예산을 이번 추경 편성 때 반영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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