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시는 9일 1천503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진량2일반산업단지(151만1천㎡·45만7천평)의 분양대상 67필지 93만9천542㎡(28만4천210평) 가운데 62필지 80만5천267㎡(24만3천592평)가 분양돼 경기침체 속에서도 86%의 분양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화산업㈜, ㈜GNS, ㈜디엠씨, ㈜나라엔퍼스, ㈜티포엠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모두 입주하면 직접 고용인구 6천400여명, 유입증가인구 1만9천200여명, 9천50억원의 지역내총생산(GRDP)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진량읍 신제리, 광석리 일원 252만2천㎡(76만3천평)에 2천995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경산4산업단지도 올해 7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경산4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직접 고용인구 1만여명, 유입증가인구 3만500여명, 1조5천810억원의 지역내총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산업단지 1천650만㎡(500만평) 조성이 완료돼 공장들이 본격 가동되는 2030년엔 첨단기업 유치, 산업구조 개편 등으로 7만여명의 고용인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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