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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종 경무관' 배출…대구경찰청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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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만 근무한 경찰관이 처음으로 경무관이 됐다. 이재만(55·사진) 대구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이 13일 경찰청이 발표한 올해 경무관 승진인사에서 '경찰의 별'인 경무관을 달게 됐다.

경무관은 군대로 치면 '장군'에 해당하는 명예로운 직급이지만 지난 10년간 대구경북에서는 단 한명의 경무관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대구경찰청 안팎에서는 '숙원을 풀었다'며 잔치 분위기다.

이 총경은 이날 "사회적 경륜이나 지덕이 풍부한 선배 및 동료가 많은데도 대구경북 최초의 승진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그간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감성치안'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승진에 따른 차기 근무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구경찰청이나 경북경찰청 차장으로 근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경은 상주 출신으로 영남대 법학과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간부후보(30기)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시경 공보관, 서부경찰서장, 수성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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