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장병들의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1사단은 지난 2월 16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의 지원으로 장기기증 등록조건 및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26일 현재 군 가족을 포함한 1천900여명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해병대 전 부대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통해 접수된 해병대 장병 및 군무원과 군 가족의 장기기증 신청서는 4월 18일 포항에서 실시되는 해병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된다.
뉴질랜드 영주권자인 황국경(21) 상병은 "군 생활을 통해 조국의 소중함과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장기기증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마침표라고 생각하며 작은 실천이 난치병 환우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정훈참모 이문환 소령은 "지난 60년 간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해병대가 사랑의 장기기증이라는 큰 나눔의 실천을 통해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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