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배연기 사업장서 퇴출" 포항공단 흡연율 '0' 도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금연의지를 높이기 위해 모형 담배를 절단하고 있다.
▲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금연의지를 높이기 위해 모형 담배를 절단하고 있다.
▲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금연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금연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포항공단에 금연 바람이 거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전직원의 금연 실천을 위해 30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선포 및 실천 다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 전원은 금연을 선서하고 모형 담배 절단식 등 금연 퍼포먼스를 가졌으며 포항제철소는 앞으로 본사 사옥을 그린빌딩으로, 제철소 전 지역을 담배연기 없는 금연제철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당장 금연이 어려운 직원을 위해 부서 단위로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간이 흡연실과 회사를 출입하는 외부인을 위한 임시흡연실을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제철소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건강진단시 임직원들의 니코틴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해 애연가들이 설자리를 잃게 됐다. 특히 애연가인 김진일 제철소장이 금연을 선언하면서 나머지 흡연 직원들도 금연에 동참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포항 공단의 삼정피앤에이도 이날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금연 선포식을 갖고 금연확산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 회사는 아직 금연을 하지 못한 직원 뿐만 아니라 부인도 참석해 금연 선언문 낭독, 금연서약, 담배모형 절단 포퍼먼스 등을 함께하면서 금연에 도전하는 남편을 격려하고 금연 성공을 위해 가족도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회사는 직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박 명함 형태의 '평생 금연 서약서'를 항상 갖고 다니면서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은단·금연패치 지급과 함께 일산화탄소 측정·소변검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에게 성공패를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금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 같은 금연열기는 조만간 포스코 계열사를 비롯한 외주 파트너사와 공단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포항공단이 '담배연기 없는 공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정피앤에이 장병기 사장은 "경영위기 극복과 함께 직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금연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