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김일윤 전 의원의 부인인 이순자 경주대학교 총장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총장은 "오만한 한나라당이 경주 시민을 무시하고 지난 선거에서 시민의 심판을 받아 낙선한 후보에게 또다시 공천을 줬다"면서 "경주 시민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어느 후보처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친분 관계를 내세워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얕은꾀를 부리는 자는 '친박'이라는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며 무소속 정수성 후보와도 거리를 두고, 진정한 친박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공직선거법 53조에 사립대 총장은 현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총장직을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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