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열려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열려

제7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매일신문사와 영주시·영주시체육회 공동 주최로 5일 오전 영주시민운동장과 영주시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선수와 가족 9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 부문 참가자들이 오전 9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한 뒤 10분 간격으로 하프와 10㎞,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풀코스부문에서 박한주(울산 북구)씨가 2시간38분46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원영호(구미사랑마라톤·2시간40분46초)씨가 2위, 심재덕(경남 거제시·2시간41분17초)씨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우승자는 정기영(대전 유성구·3시간6분52초)씨가, 2,3위는 정미주(강원도 원주시·3시간10분35초) 김영희(울산 울주군·3시간14분11초)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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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남자부에서 백영인(구미사랑마라톤·1시간12분34초) 임대일(김천시·1시간13분17초) 백정열(구미사랑마라톤·1시간14분06초)씨가 각각 1,2,3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 정순연(대구 달서구·1시간23분00초)씨가 1위를 차지했고 배정임(서울 은평구·1시간25분22초) 배선희(비슬마라톤·1시간29분13초)씨가 2,3위로 들어왔다.

10㎞ 남자부에서 장성연(대구 달서구·32분15초) 김수(울산 중구·33분18초) 신정식(울산 동구·33분56초)씨가 각각 1,2,3위를 기록했고, 여자부에서 이민주(울산 중구·38분41초)씨가 1위, 배윤미(구미시·39분20초) 고장미(경주마라톤·41분)씨가 2,3위를 차지했다.

또 5㎞ 남자부에서 이재식(충남 공주시·16분25초)씨는 김동욱(구미사랑마라톤·16분45초) 이재곤(강원 춘천시·17분19초)씨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부에서 김윤숙(강원도청 마라톤·19분58초)씨가 가장 앞섰고 양선자(이봉근마라톤·20분26초) 이연숙(대구 달서구·21분27초)씨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영주시체육회 권오영 사무국장은 "올해 처음 신설한 풀코스가 달리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대회참가자들의 기록도 크게 향상돼 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