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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수뇌부, 경주에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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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 의원 및 수뇌부가 8일 경주에 집결했다. 각각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민주당 채종한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채관 자유선진당 후보의 문병을 위해서였다.
▲ 여·야 3당 의원 및 수뇌부가 8일 경주에 집결했다. 각각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민주당 채종한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채관 자유선진당 후보의 문병을 위해서였다.

8일 경주는 4·29 국회의원 재선거로 시끌벅적했다. 여·야 3당 의원과 수뇌부가 경주행을 택한 까닭이다.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과 지도부는 각각 정종복, 채종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거 참석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삼보일배 도중 쓰러진 이채관 후보의 문병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

◆한나라당=8일 경주시 성동동 정종복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북도당의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희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강석호, 이병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한나라당은 13일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까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고위원회의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민주당=같은 날 황오동에서 열린 채종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윤덕홍, 박주선, 장상 최고위원과 이미경 사무총장, 노영민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자리를 빛냈다. 정세균 대표는 연이은 악재 때문인지 불참했다. 채 후보는 개소식에서 "지구상에서 경주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경주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경주를 세계적 교육문화 명품도시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채 후보 측은 또 "친이 NO, 친박 N0, 친경주 OK"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자유선진당=이채관 후보가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주시 배반동 통일전 삼거리에서 삼보일배 도중 실신해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후보는 5시간여 만인 오후 4시쯤 의식을 되찾았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후 6시10분쯤 병실을 찾아 "힘든 일을 했다. 원기를 회복해 다시 열심히 해야지"라며 이 후보를 격려했다. 이 총재는 또 "이번 선거는 침체한 경주를 일으켜 세우는 인물을 뽑는 선거인데 한나라당 집안 싸움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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