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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백두를 가다] "청송 의병정신 세계에 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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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이 세상을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정신문화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또한 한국의 정신, 청송의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정신문화 교육의 장도 하루빨리 가꾸어야 합니다."

병신창의 청송선열유족회 서점(72) 회장은 '청송의 정신'을 찾아내고 이어가고 있다. 일행은 서 회장으로부터 경북의 역사·문화 가치를 아는 '참 경북인'임을 가슴에 담았다.

서 회장의 '청송 정신 찾기'는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적원일기에 등재된 병신창의 선열 18개 문중의 후손을 일일이 찾아 건국공로 의병 유공 포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청송선열 42명이 건국공로 의병 유공 포상을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서받았고, 이후 청송의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청송의병 유적지 성역화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 드디어 정부로부터 성역화 사업 확정을 통보받았고, 2005년 주왕산 입구의 '화전등'에 항일의병기념공원 첫 삽을 떴다. 서 회장은 학술 심포지엄, 출판 등을 통해 청송 의병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서 회장의 14년 노력은 오는 8월 항일의병기념공원 준공이라는 결실을 낳는다.

"이제 시작입니다."

서 회장은 항일의병기념공원에 건국 공로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추서된 전국의 의병 선열 1천897명의 위패를 배양하며 한국의 정신인 항일 의병 정신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장으로 기념공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병 정신은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 정신문화이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정신의 모태인 나라지킴이·고향사랑·국권수호·호국 등의 정신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반드시 심어줘야할 한국의 정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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