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9시 헬기 편으로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이 추진하고 있는 울릉 섬일주 도로 유보구간과 울릉공항 후보지 등을 둘러봤다.
이날 정윤열 울릉군수는 섬일주도로 유보구간 조기 개설, 울릉경비행장 건설, 사동~통구미 구간의 비상도로 개설 등 시급한 현안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고, 이 장관은 "관계부서와 협의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독도관리선인 '독도 평화호'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상징성 확보를 위해 승무원을 2명 증원(총액인건비 국비 추가산정)해 줄 것과 선장 직급을 일반직 5급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울릉도 현장 시찰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전충진 매일신문 독도 상주 기자 등을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했다. 이 장관은 대신 울릉경비대를 방문, 독도경비대장과 전화를 통해 "국가를 대표해 영토 수호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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