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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대거 경복궁 영결식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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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정치권은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경복궁에 총집결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 등 각 당 지도부가 전원 참석했고 추도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엄숙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영결식 직전 참석,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헌화했다. 특히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대거 봉하마을로 내려가서 노 전 대통령의 발인 과정을 지켜보고 영결식과 서울시청광장에서 거행된 추모 노제는 물론, 수원까지 운구행렬을 따라나섰다. 이들은 봉하마을에서 29일 0시를 기해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상록수'를 합창하고 밤을 꼬박 세운 뒤 영결식장인 서울 경복궁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영결식에 참석,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동행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경복궁에 집결했다. 박 대표와 안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을 필두로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와 대변인단 등이 영결식장을 찾았다. '소요사태 발언' 파문을 의식한 안 원내대표는 "영결식이 국민 화해와 통합의 큰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도 이날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의 영결식 참석률은 크게 떨어졌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강기갑 민노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등도 영결식에 참석, 노 전 대통령 추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또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도 이날 영결식에 참석,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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