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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주택 윤창진 대표 "해외사업 진출 위해 시장 조사"

대구 중견건설사인 한라주택(대표 윤창진)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소'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 대체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매스 사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올 들어 관급공사와 BTL 사업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한라주택이 신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바이오매스는 나무부산물에서 목질계 연료를 생산, 열병합 발전소 등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가스나 디젤 등 기존 연료에 비해 3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나무 부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만큼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

한라주택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해 캄보디아에 대규모 목재단지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간 30만t을 공급해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고 시장성 또한 풍부하다"고 밝혔다.

또 건설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는 관급 공사 수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들어 공군 대구병영시설 및 대구교육청 BTL사업을 수주했고 경북대학교 대운동장 조성공사 등 1천200여억원의 도급 공사 수주 실적을 올렸다.

윤창진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캄보디아와 카자흐스탄 등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한라효흥재단을 설립해 지역 학생들에게 매년 수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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