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한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다빈워텍(대표 이대형)이 학교 단체급식과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에서 유용한 '스팀살균 정수기'를 개발했다.
다빈워텍의 살균 정수기는 출시하자마자 대구경북 30개 초·중·고에서 한꺼번에 대량주문을 받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전자동 고온스팀 살균과 이물질 침투방지용 취수노즐, 더블냉각 3단계 히팅시스템 등 3개의 특허가 적용됐다.
이 정수기는 많은 물을 빠르게 끓이는 순간끓임 방식으로 수돗물이 배관으로 흘러가면서 100℃까지 끓게 되고 저수통에 입수되기 전에 온도가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더블냉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냉온수의 이중관구조로 열교환이 이루어져 에너지 절감효과도 크다고 제조회사 측은 밝혔다. 물 끓이는 시간도 기존의 저수통 전체 끓임 방식이 아니라 3단계 순간끓임 방식이어서 20~40분으로 대폭 줄였고 온수통이 없는 순간급탕 방식이기 때문에 세균증식의 우려도 없다. 1일 1회 자동고온 스팀살균(100도 이상) 시스템으로 항상 무균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이대형 사장은 "필터 교체비용 외에는 별도의 비용이 안 들어 관리비가 절감되고 고온 자동 스팀살균 시스템이어서 냉수통과 관로까지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되는 것은 물론 시간을 입력해놓으면 자동으로 스팀살균을 하게 돼 위생관리가 간단하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