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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왜관 이전 "시설만 가고 헬기는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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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국회의원 국방장관 면담 결과

대구 남구 캠프 워커내 H-805 헬기장의 왜관 이전 계획에 대해 칠곡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왜관으로 이전하는 것은 헬기부대가 아니라 헬기 비행과 직접 연관성이 없는 시설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은 30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상희 국방부장관과 대구 캠프 워커내 헬기장 이전 문제에 대해 면담을 가진 결과 "캠프 워커 헬기장내 6개 시설 중 왜관 캠프 캐롤 미군부대로 이전하는 것은 비행작전시설(승무원 휴게·대기 시설)과 헬리패드(헬기가 이·착륙 하도록 페인트로 H자 모양을 칠해 놓은 것) 도색, 경계 울타리·초소 등 헬기 비행과 직접 연관성이 없는 시설과 기존 시설의 개보수 정도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왜관 캠프 캐롤로 헬기부대가 이전하는 것도 아니고, 캠프 캐롤에 추가로 배치되는 헬기 또한 한 대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캠프 워커 헬기장의 중요한 시설인 승무원 시설, 정비격납고, 주기장(헬기 보관 건물) 등은 캠프 워커 부대 내에서 위치만 옮겨 그대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6년 확정된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합의 건의문은 헬기장을 사실상 왜관으로 이전하는 것이었으나 지역발전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4월 LPP 합의건의문을 개정, 이전시설을 전면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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