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칠월은/ ○○○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시인 이육사(1904~1944)는 1939년 8월호 '문장'(文章)에 총 6연의 이 시를 발표했습니다. 나라를 잃고 먼 이역에서 고국을 그리는 안타까움과 향수, 그리고 암울한 민족의 현실을 극복하고 밝은 내일을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7월이면 이 시를 읊으며 민족 운동과 관련된 혐의로 체포되어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한 이육사를 기려봅니다.
◇지난주 정답은 '신사임당'입니다.
◇지난주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0만원 올브랜 상품권-
▲이영자(대구 남구 대명5동)
▲류화분(대구 중구 공평동)
◇응모요령
우편엽서에 반드시 '퀴즈퀴즈' 글자를 오려 붙이고 답과 연락처를 적어 다음주 목요일까지 보내 주십시오.
▲당첨자 2명에게 패션 아울렛 올브랜 상품권 10만원권을 각각 보내드립니다.
▲주소=대구시 중구 계산동 2가 71(700-715) 매일신문사 문화체육부 퀴즈퀴즈 담당자 앞. 문의 053)25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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