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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검, 디지털 수사팀 10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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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검은 산업기술 유출과 금융사건 등 첨단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수사팀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수사팀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부산고검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다.

10일 설치될 디지털 수사팀은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복구,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고 법정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3명의 전문수사관이 배치되며,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문서나 이용 기록 등의 증거를 수집·복구·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직(Digital Forensics) 장비가 설치된다.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자료의 크기가 방대하며, 쉽게 변경·삭제·손상될 수 있지만 디지털 포렌직을 이용하면 결점 없는 자료를 확보해 재판의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대구고검 관계자는 "그동안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는 장비가 없어 대검에 정밀분석을 의뢰하는 바람에 원거리에 따른 시간제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디지털 수사팀 설치로 수사 초기단계부터 디지털 증거분석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첨단범죄 수사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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