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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사고' 서울→대구행 20여편 취소·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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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경의선 전철 인근 공사장의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철 전기선을 끊는 바람에 전국적으로 231대(전체 운행 편수의 38.5%)의 열차 운행이 중단·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복구는 7일 오전 5시 30분쯤 마무리됐으며, 모든 열차는 이날 오전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6일 오전 8시 17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m 높이의 크레인이 바로 옆 경의선 철길로 넘어지면서 선로 전선을 덮쳐 경의선 전동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서울역을 향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경부선 열차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사고 지역이 경부선 구간은 아니지만 수색 차량기지와 능곡·고양 기지에서 열차 출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 시각에 출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부선 상·하행선의 취소 또는 연착이 잇따르면서 이날 동대구역과 대구역을 통해 열차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동대구역에서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로 오는 7개 KTX 열차와 무궁화호 3개 편이 취소됐다. 또 오전 8시 40분 서울에서 출발해 동대구로 오는 KTX열차가 1시간 35분 지연되는 등 KTX 5개 열차와 새마을호 4개 열차, 무궁화호 2개 열차가 지연됐다.

동대구역 한 관계자는 "응급복구가 완료되면서 6일 오후 1시 34분 도착한 KTX 305 열차 이후부터는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 열차는 지연이 계속됐다"며 "7일 새벽 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7일 아침부터는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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