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인 영천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을 뿐입니다."
영천 북안에서 하천 파임 방지용 친환경 블록을 생산하는 '승원친환경기술㈜' 정광원 대표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장학금 1천만원 기탁에 이어 최근 1천만원을 (재)영천시장학회에 맡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영천에 자리를 잡은 정 대표는 "사업을 하는 한 정기적으로 지역을 도울 계획이며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13일 영천 북안면의 결손가정 중고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술, 담배, 골프를 끊고 기금을 모으고 있는 정 대표는 지난 5월 (재)경산시장학회에 2천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전달했으며, '2009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무궁화 금장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승원친환경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서 독성을 제거해 물과 어류가 통과할 수 있는 친환경 블록 생산 및 환경공법으로 하천 생태환경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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