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한우사육 집산지인 경주시에 현대식 가축시장이 5일 문을 열었다.
경주시와 경주축협은 이날 오전 10시 새로 개장한 경주축협가축시장에서 백상승 경주시장과 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 박병훈·이상효 도의원, 유시한 농협 경주시지부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경주축협가축시장은 경주시 시동 일대 1만6천여㎡ 부지에 사업비 13억6천만원을 들여 올해 초 착공했으며 한우 360두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1천800㎡ 규모의 계류장과 관람석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계류장에는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전자입찰경매를 위한 대형 전광판과 겨울에 실내에서 모니터를 통해 경매진행 상황을 볼 수 있는 휴게실뿐만 아니라 시장 입구에 차량소독을 위한 방역시설과 세차시설도 갖추고 있다.
경주축협 가축시장은 경주장이 열리는 2일과 7일, 입실장이 열리는 3일과 8일 등 매월 12차례 열리고 송아지 경매날인 5일과 20일을 포함, 한 달에 모두 14차례 문을 열기로 했다.
경주축협 최삼호 조합장은 "현대식 가축시장 개장으로 앞으로 연간 2만여두의 가축 매매가 이뤄지는 등 거래가 활성화되고 축산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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