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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새마을운동 글로벌化 정부도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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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어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계 빈곤 퇴치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UN의 새천년 개발 목표인 절대빈곤층을 반으로 줄이는 운동을 조기에 실현하는 데 새마을운동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반 총장은 절대빈곤에 허덕이는 지구촌 12억 명에게 새마을운동이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지역사회개발운동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때 독재를 미화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란 비판도 없지 않았지만 새마을운동이 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것도 새마을운동 덕분이라 할 수 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새마을운동은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수출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중국을 비롯한 몽골 인도 베트남 콩고 등 세계 여러 나라가 우리나라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워가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세계 72개 국 4만5천여 명이 새마을운동을 배워가서 13개 국 64개 지역에서 새마을운동을 추진 중이란 통계도 있다.

경북도의 노력과 더불어 중앙 정부가 관심을 갖고 뒷바라지한다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 작업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큰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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