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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영결식 '열린국장'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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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 없어도 참석가능…李대통령 오전 빈소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실이 국회 본관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소박하면서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국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23일 엄수되는 영결식에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며 "열린 국장, 국민과 함께하는 국장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소박하고 조촐하게 하라. 특히 돈이 많이 들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최 비서관이 전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 측은 영결식 직후 서울광장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 측과 협의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희호 여사 등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에 도착하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한 조문단은 통일부와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국회 빈소를 찾아 오후 4시쯤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양에서 가져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화를 헌화하고, 미망인인 이희호 여사에게 김 위원장의 조의를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김 비서를 비롯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현 아태위 참사, 김은주 북한 국방위 기술일꾼 등 6명이다.

이들은 이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 체류하게 되며 22일 오후 2시 귀환할 때까지 추가 공개 일정은 없다. 하지만 1박 2일의 체류기간 동안 어떤 형식으로든 정부 당국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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