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5% 감소한 460만t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 정도 감소한 460만t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4.4kg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2% 감소한 92만5천ha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지난해보다 0.1%, 중·만생종이 1.3%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저온현상 등 기상악화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10a(300평)당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489~502kg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쌀 생산량은 452만1천~464만4천t으로 전망된다는 것.

또 올가을 수확기 쌀 가격은 전년 대비 5.6~7.9% 하락한 14만9천~15만3천원(백미 80kg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쌀 생산량이 적었던 2007년 가을 수확기 가격보다 1.7~4.3%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또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1인당 1일 쌀 평균 소비량은 204.3g으로 나타나 2009 양곡년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4.4kg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kg 감소한 것이지만, 2000년대 평균 쌀 소비감소율 2.6%보다는 둔화된 수준이다.

군위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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