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병원, 토요일 진료 개시…소아청소년과 일요 근무

"토요일에도 평일처럼 병원을 찾아 진료받으세요!"

안동병원이 9월부터 토요일 전일 진료제 실시에 들어갔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안동병원의 토요일 전일 근무는 주말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일에도 평일처럼 오후 5시까지 정상 진료를 하는 안동병원의 '토요일 전일 진료제'는 국내 대형병원에서는 첫 사례.

안동병원은 토요일 전일 진료실시에 앞서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 파트에서 평일에도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일요일에도 오후 2시까지 진료를 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 같은 안동병원의 야간진료, 토요 전일 진료, 휴일 진료 등 특화된 진료 시스템은 어느 때나 전문의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짧은 대기시간, 편리한 주차, 가족과 함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 등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산부인과 야간진료는 추가비용이 없고 대기시간도 단축돼 낮 시간에 진료가 힘든 직장여성과 퇴근 후 부부가 함께 찾을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용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야간·휴일 진료와 토요 전일 진료는 퇴근 후 직장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고향에 있는 부모님의 건강을 보살피기에도 좋다"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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