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포획된 고래고기가 해상에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45분쯤 영일만항 방파제 남단 0.2마일 해상에서 보트 한 척이 전복돼 있는 것을 지나가던 어선이 발견했다.
해경 조사 결과 전복된 보트에는 고래고기가 담긴 자루 125개가 발견됐으며 자루에는 6, 7m짜리 대형 밍크고래 1마리 양의 고기가 담겨 있었다. 해경은 불법 포획한 고래를 어선에서 해체한 뒤 보트로 운반하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신원미상의 용의자 2명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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