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탄소 녹색성장, 알아야 글로벌 리더

국가경영전략硏 대구서 ceo과정 개설

서울에서 열린 NSI 저탄소 녹색성장 특별과정 강의 장면. NSI제공.
서울에서 열린 NSI 저탄소 녹색성장 특별과정 강의 장면. NSI제공.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 및 산업 특성에 맞춘 녹색성장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대구에 개설된다.

사단법인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은 대구의 신재생에너지 컨설팅 전문회사인 IGST와 함께 10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9주 동안(15개 강좌)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CEO과정'을 연다.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되는 이 교육과정은 녹색성장 산업에서의 설계, 제조, 건설, 재무·금융, 정부정책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주요 관심사를 강의 주제로 한다. 이 과정은 기존 산업의 녹색 산업화, 기존 기술의 녹색 기술화를 고민하는 CEO는 물론 에너지 클러스터 등을 구상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탄소 녹색성장 CEO과정 대구경북프로그램은 ▷그린 레이스(green race)에서의 승자 양성 ▷녹색성장 산업 분야 막강 인맥 구축 ▷참여자에게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컨설팅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의 특징은 우선 모든 강의 주제마다 녹색성장 관련 최고 권위의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저탄소·녹색성장의 현황과 향후 동향, 정책·기술적 내용을 체계적으로 소개·해설(50분 동안)하고 이를 토대로 질의와 응답(30분 동안)을 하는 이른바 토론식 교육으로 돼 있어 다양한 지식과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또 교육 과정이 지역 실정에 맞게 구성돼 있다는 것도 특징. 하이브리드 카 부품 공급망(supply chain),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을 줄이는 기술인 '그린 매뉴팩처링', 대구시와 경북도의 에너지 산업 및 미래 산업 전략 등의 강의 주제가 눈에 띈다.

이밖에도 녹색성장 관련 전문가, 정책당국자 및 혁신 기업인들로 구성되는 녹색성장 네트워크를 조직한다. 현재 서울에서 60여명을 대상으로 3기 저탄소 녹색성장 특별과정을 진행 중인 NSI는 3월과 5월 1, 2기 교육으로 이미 1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상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자들은 녹색성장 관련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애로 타개를 위한 정책을 건의할 수 있으며, 녹색산업 개발의 동향 및 사례 등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새로운 투자 여건을 모색할 수 있다.

양수길 NSI 원장은 "이 교육과정을 들으면 내가 하는 사업의 어떤 부분이 녹색성장과 관련돼 있으며 녹색성장 산업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며 "혁신기업인과 정·관계 고위 관계자로 구성돼 있는 녹색성장 네트워크에 자동 가입되는 것도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신청서 접수는 10월 5일까지, 수강료는 250만원(저녁 제공, 현장시찰 1박2일 비용 포함), 문의는 1566-2797, igst@nsi.or.kr, 팩스 053)211-3398.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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