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가 유럽 최고 명문대학들과 잇달아 학술교류협정을 맺는 등 조선, 화공, 생명과학, 음악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대는 최근 노르웨이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는 스페인 국립연구회의(CSIC)가 발표한 '2009 유럽대학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력을 가진 대학. 울산대는 해마다 5명의 학생을 교환하는 등 조선해양공학과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울산대는 영국의 명문 벨파스트 퀸스대학교와도 학생교류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해마다 2명의 학생을 교환키로 했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에너지와 화공학 분야에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벨파스트 퀸스대학교는 1849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설립했으며, 화공학 분야에서 영국 '톱(Top) 5'에 드는 대학이다. 아울러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BMW와 연구교류를 하고 있는 독일 데겐도르프 과학기술대학교와 유럽 정통 클래식 전문 대학인 독일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국립음대와도 학생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이번 협정 체결로 자매 결연학교가 24개국 101개 대학으로 늘게 됐다. 울산대는 이들 학교들과 다양한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간 1천명의 학생들을 유학보내고 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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