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총장 선거를 치르는 경북대가 외부 인사에 문호를 개방하고 기탁금 요건을 강화하는 등 총장 선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22일 평의회를 열고 총장 선출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경북대 교수가 아닌 외부인에게도 출마의 기회를 준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경북대 총장에는 내부 구성원만 출마할 수 있었으나 내년 선거부터는 총장선거권자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외부 인사라도 출마가 가능하다.
교수회는 또 후보 기탁금을 현재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고 기탁금 반환요건인 득표율을 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높여 후보 난립을 억제하기로 했다. 출마자가 너무 많을 경우에 대비해 사전 심의를 거쳐 후보자를 3~5명으로 압축하는 후보선정위원회 신설안은 도입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법제 심의를 거친 뒤 12월 10일 열리는 교수회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경북대 총장 선거는 1월 말쯤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돼 6월 말쯤 치러질 예정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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