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총리 취임 이후 지역을 첫 방문한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4대강 수질오염방제센터 본부의 경북 설치와 낙동강 준설토 처리비용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구미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 참석차 지역을 방문한 정 총리에게 "경북은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이 가장 길고, 구미의 경우 낙동강 중상류지역에 위치해 수질오염 사전예방 등이 쉽다"며 "구미지역에 '4대강 수질오염방제센터 본부'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질오염방제센터는 4대강 살리기 공사를 위한 건설장비, 공사 선박 등에 의한 오염물질 유출사고의 사전예방 및 사후방제 등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정부는 4대강 지역 4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또 낙동강 구간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2억1천만t의 준설토 중 골재적치 물량인 6천만t의 골재적치장 설치사업비 1천509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구미 낙동강변에서 열린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낙동강 선도지구인 안동지역 낙동강변을 공중 시찰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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