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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서 한국어 발표 가슴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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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다문화센터 베트남 이주여성 도티빛융씨

"국제학술회의에서 한국어로 발표를 하게 돼 걱정도 앞서지만 너무 가슴이 설렙니다."

세계 유수의 다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술회의에서 국내 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사례를 한국어로 직접 발표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도티빛융(26'구미 오태동)씨가 주인공. 그녀는 30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 교육'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일본, 호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다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도티빛융씨는 우수정착 사례자로 초청돼 자신의 결혼이주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 6년 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을 찾은 그녀는 1년 뒤 한국 남성과 결혼해 3살짜리 아들을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베트남어 통'번역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상담 업무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티빛융씨는 "베트남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은데 법률적인 문제를 잘 몰라 속이 상할 때가 많다"며 "법률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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