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디 밴드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컴필레이션 음반 'Our live here in D'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역 인디 음악의 척박한 현실 속에서 '대구에는 잘 나가는 대구밴드가 있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라이브 인디 밴드들의 자작곡들로 한데 뭉쳤다.
타이틀 곡인 '준'의 '렛 미 쇼(Let me show)'는 세련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준'의 여성보컬 루나의 독특한 음색과 멤버들의 탄탄한 연주실력이 어우러진다. '루인드 스케일'의 '이터널 스프링'(Eternal Spring)은 화려한 드럼 연주가 발군이며, '밴디트'의 '독백', '땅콩밴드'의 '그리메', '스토리 박스'의 '시간의 기억'등은 애절함과 서정성이 가득하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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