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학을 비롯한 전국 5개 사이버 대학이 내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된다.
30일 교과부에 따르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신설이 인가되고 영진사이버대학·서울디지털대학교·열린사이버대학교·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은 원격대학형태 평생교육시설에서 사이버대학으로 전환된다. 교과부는 또 한양사이버대학을 사이버대학 특수대학원으로 설치·인가했다.
사이버대학은 그동안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기관으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위를 수여해왔다. 그러나 이번 교과부의 결정으로 '동등한'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대학원 설립과 국책사업 참여도 가능해지고 재학생들의 군 입대 연기 문제와, 일반대학원 진학시 불이익 문제 등도 해결될 전망이다.
영진사이버대학 이재성 학사운영처장은 "이번 고등교육기관 전환을 계기로 정부 연구 과제 수행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학교 기업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사이버대학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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