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는 28일 제2발전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원전 기술을 원전 자재 납품 중소기업인 ㈜수력에 이전하는 계약식을 가졌다.
월성원전은 이날 계약식을 통해 제2발전소에서 개발한 '원자력발전소 건물의 전기 관통부 누설 시험장치' 기술을 수력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중수로에서는 수행할 수 없었던 전기 관통부 국부누설 시험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며, 이 기술이 없을 경우 원자로 건물 전체 누설시험(ILRT)을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기술 이전 계약기간은 5년이며 ㈜수력 측이 한수원에 장치를 판매할 경우 무상으로 공급하고 다른 회사에 판매할 때는 대금의 4%를 한수원에 지급해야 한다.
제2발전소 김원동 소장은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을 이용하면 누설률 시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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