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20(홈런-도루)을 기록하고 금의환향한 추신수. 입국 할 때 모델 같은 외모로, 선글라스를 쓴 채 추신수의 곁에서 미소짓고 있는 부인 하원미씨에게 눈길이 모아졌다.
13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MBC스페셜-추신수, 마침내 메이저리그를 치다' 편은 특히 추신수 선수의 부인 하원미씨에 집중해 그녀의 '물심양면' 내조법을 알아본다.
애리조나의 집, 부인 하원미씨는 남편 건강 관리에 여념이 없다. 한국에서 공수해 온 국산 콩으로 손수 두부를 만드는가 하면, 홍삼, 특제 콩 음료, 구운 통마늘 등으로 남편의 체력을 관리한다. 또 전문가로부터 스포츠마사지를 배워 매일 밤 남편을 위해 전신 마사지를 한다. 임신해 만삭의 몸일 때도 이런 정성은 끊이지 않았다.
남편의 몸뿐 아니라, 마음도 보살펴야 하기에 시즌 중에는 부부싸움조차 못한다. 무조건 '당신이 최고야'라며 남편 기분을 맞춰 야구장에 보낸 후, 혼자 스트레스를 푼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비법도 있다.
두 사람은 스물 한 살 때 만났다. 동갑내기 부부는 이구동성으로 '불같은 사랑'을 했다고 말한다. 처음 만난 다음날, '너무 좋으니까 사귀자'고 말한 추신수. 그 후 매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데이트로, 만난 지 1주일 만에 원미씨는 과로로 쓰러져 입원까지 했다.
결혼식을 못 올려, 지난해 웨딩 사진으로 대신한 추신수 부부의 만남과 결혼에 얽힌 '불같은 사랑 이야기'를 공개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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