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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철도 컨테이너 야적장, 칠곡 흡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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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상공인들이 칠곡 지천면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준공에 따른 컨테이너 운송 일원화를 위해 칠곡, 구미지역 철도 컨테이너 야적장(CY)을 내륙화물기지로 흡수(본지 10월16일자 12면 보도)하려는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13일 구미공단 기업체들의 물류수송 비용 증가를 초래한다며 구미철도 CY 존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중앙부처 등 관계요로에 전달했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올 연말부터 부분 운영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쯤 전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관계 기관들은 칠곡 약목역, 김천 아포역 등 인근 기차역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 철도운송을 내륙화물기지로 흡수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를 해놓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약목역은 구미공단과 9km 거리인 반면 내륙화물기지는 20km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이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이용할 경우 운송비용이 컨테이너당 5만원 정도 더 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화주들은 약목역 대신 내륙화물기지를 이용할 경우 수송 경쟁력 문제로 육송 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약목역 인근 경부고속철 약목보수기지에는 2005년부터 코레일 로지스㈜를 비롯해 철도 컨테이너 물류유통사업을 하는 8개 회사가 입주해 있으며 일일 180대분의 물동량으로 구미공단 컨테이너 수송을 하고 있다.

구미상의는 "구미철도 CY를 폐쇄한다면 우리나라 수출 전초기지인 구미공단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존치를 요구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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