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열(43) 경북전문대학 홍보계장이 최근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최씨는 서정문학 11'12월호에 수상작 '청백지기'를 포함 '남도의 품'과 '포구의 하루' 등 3편의 작품을 게재했다.
서정문학 심사위원들은 작품 '청백지기'에 대해 "때묻지 않은 시어와 투명한 문향이 돋보이며 주제와 소재가 선명하게 살아있다"고 평했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최씨는 대학시절 작은 시집을 내는 등 꾸준히 습작을 하며 시인의 꿈을 키워왔다. 2001년부터 경북전문대 홍보업무를 맡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경북도지사 표창, 슬로건 공모전 수상 등 대학 홍보 업무를 수행했다.
최씨는 "오래 전 심은 씨앗이 싹을 틔운 것처럼 소중한 꿈을 이뤄 기쁘다"며 "좀 더 향기를 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삶의 생채기를 보듬고 꿰맬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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