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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돌리고 자기소개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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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예비후보들 사전운동하다 경고

현 시장이 공직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돼 법원의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산시장을 노리는 출마예정자들의 사전 선거운동이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

경산에서는 현재 최병국 현 시장을 제외하고도 7명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출마예정자들은 읍·면·동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거나 개인사무소 및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출마예정자의 경우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전 단계인 '경고'를 받는 등 벌써부터 혼탁·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K씨에 대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경고' 했다고 밝혔다. K씨는 자신의 사무실 개소식 때 자기 소개와 함께 안내문을 보낸 것으로 선관위는 확인했다.

L씨와 Y씨는 각종 행사장에서 명함을 돌린 것이 사전 선거운동으로 간주돼 선관위로부터 각각 '협조 요청'과 '구두 안내'를 받았다.

경산선관위 김동원 사무국장은 "'구두 안내' '협조 요청' '경고' 등은 모두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해 확인한 뒤 취한 조치이며, 추후 같은 사례가 적발되면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출마 예정자들은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들먹이며 서로 '공천 우선 순위자'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후보는 불출마'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도 난무하고 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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