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방지, 홍보가 최고"

경주시, 무인 방송기기 가동…등산로·입산통제구역서 방송

올봄 보문단지 입구와 선도산 산불을 경험한 경주시가 최근 가뭄이 심각해지자 발빠른 산불방지 대처에 나섰다.

경주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용하면서 최근 산불방지 홍보용 무인디지털 자동(LED 전광판·음성) 방송기기 가동에 들어갔다. 이 무인디지털 자동 방송기기는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치술령 정상과 송화산 기슭 등 등산객이 붐비는 등산로나 입산통제구역 등에 설치해 등산객들의 산불예방 무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자동 방송기기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산불방송을 비롯한 자연사랑, 산지정화방송 등을 자동, 무인으로 방송한다.

한편 시는 산불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를 위해 울산과 포항, 산림청, 해군 제6항공전단 및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산불발생 위험기간인 내년 5월까지 자체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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