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7일 자신이 구속 중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저는 단돈 일원도 받은 일이 없다.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한 전 총리는 이날 노무현 재단에서 열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분쇄 비상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언론 보도 내용은 진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두려울 게 없다.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진실과 정의의 승리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재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참여정부 출신 친노 인사와 민주당 등 범야권 및 여성계, 시민사회인사 60여명이 대거 참여하는 매머드급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전 총리)를 본격 가동, 공동대응을 위한 범야권 연대를 추진키로 했다. 박상전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