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학 세계 29人 석학, 김천서 기후 변화 특별강연

피터 비숍 박사 來韓

기후 변화와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미국 휴스턴대 피터 비숍 박사가 11일 오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세계기후변화와 에너지 산업의 미래예측 워크숍'에 참가해 특별강연을 했다.

김천시와 (사)유엔미래포럼,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특강을 맡은 비숍 박사는 장기전망과 계획 기술의 전문가로 휴스턴대 미래연구소 대학원 과정을 맡고 있으며, '전략적 미래예측과 발전(Strategic Foresight and Development)'사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또한 기후 변화와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IBM, 나사 존슨 우주센터, 국방성과 CIA 등 기업과 정부, NGO를 위해 미래 발전에 관한 전략팀을 이끌고 있다.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박세훈 실장은 "지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새 기후협약 마련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만큼 최근 기후 변화는 세계적인 화두"라며 "김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국민이 기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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