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9 연예대상 강호동,유재석,이휘재 등 6강

매년 연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KBS 연예대상이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날 시상식은 '신구의 조화'로 화제가 된 개그맨 이경규, 소녀시대 윤아와 매끄러운 진행을 하기로 정평이 난 이지애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을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예능인들의 축제답게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씁씁한 인생'을 패러디한 '해피선데이-1박2일'팀의 "씁쓸한 1박2일", 그리고 '해피투게더 시즌3'팀이 많은 남성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남성인권보장위원회'를 패러디해 '전국예능인권보장위원회'로 꾸민 '전.인.권' 특별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009 KBS연예대상에는 2009년 최고의 활약을 나타낸 강호동, 김병만, 남희석, 유재석, 이경규, 이휘재 등 6명의 예능인들이 후보로 선정되어, 연예대상을 놓고 펼쳐지는 대상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2일'을 비롯해 '남자의 자격',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 등 리얼 버라이어티는 물론, 막강 개그맨 군단 속 500회를 돌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개그콘서트'가 큰 사랑을 받아 코미디, 쇼오락MC 부문의 신인상을 비롯해 우수상, 최우수상 역시 대상 못지않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는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이 SMS투표로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눈길을 끈다. 오직 시청자들의 투표로만 결정되는 이 상은 각 프로그램 간의 진정한 인기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데서 벌써부터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9년 예능의 새로운 별로 떠오른 스타와 2010년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는 누구일지 기대를 모으는 2009 KBS 연예대상은 12월 26일 저녁 10시 15분부터 140분간 KBS 2TV를 통해 KBS 별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뉴미디어본부 장성혁기자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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